♥~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나만의 유아용 수동 비데

진여향 2013. 4. 30. 09:08

 

 

외손녀 본지 한달

아기 기저귀 갈때마다 물티슈를 사용하니

엉뎅이가 발갛게 된것이 안스러워

손안대고 씻기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처음엔 물총을 생각했는데

물총은 안에 물이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할거 같아 비위생적이라 안되겠고

 

다음이 주사기

주사기는 따로 빼서 젖병소독기에 넣을수도 있고 딱이다 싶어

35cc짜리 주사기를 500원에 사서 해보니

좋기는 한데 사용중 아기가 움직이니

앞에 바늘 꽂도록 튀어나온 부분이 위험하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위로 튀어나온 부분을 잘라 내고

거친부분은 손톱손질하는 걸로 갈고 해 보니 완전 수동비데

 

손으로 수압 조절되니

소변 봤을땐 살짝기 뿌려 주고

 

변을 봤을땐 조금 세게하니

엉뎅이에 묻어 있던 변도 깨끗이 씻겨 내려 가니

마른 손수건으로 토닥토닥만 해 주면

완전 뽀송 뽀송한 엉뎅이가 되네요

 

물티슈 안쓰니 발진도 없고 뽀송뽀송

주사기 사용은 내가 생각하고도

기발한 생각을 해낸 저에게 스스로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와우~~천재 !! 지혜롭고 사랑가득한 할머니표 수동비데 탄생 !!
아이디어 상품으로 등록해 ( 특허) 내셔야 될것 같아요~~ ㅎㅎㅎ
 
모든 아가들이 뽀송뽀솧한 엉뎅이 되는 그날쯤 특허등록할까요?
 
에잉 ~~ 지금하셔야징~~~ㅎ ㅎㅎ
 
아이디어 굿^^* 기발한 생각을 하신 다경님께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아이디어 공유하시고 좋은날 되세요

 

수동비데의 상세한 설명까지~~멋쪄요...짝~~!!
 
감사합니다 나날이 산뜻한날 되세요
 
할머니사랑이
만든 멋진 아이디어네요.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발갛게 된 아기 엉덩이 땜에 잔머리 굴린거지요
 
오호~~아이디어가 굳~~입니다
 
 감사합니다
 
그 물티슈라는 것이 쓰면서도 영 찜찜한데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소아과에서도 될수 있으면 물티슈 쓰지말라고 하데요
습기 날라가지 말라고 뭔가를 첨가했을수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손녀 이제 두달 되었는데 권해봐야겠어요.
기저귀 갈 때마다 차거운 물티슈로 닦는 것도,
습한데 젖은 물수건도 안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부채질 살살 했었는데
주사기 사용하니 그렇게 까지는 안해도 되네요
 
기발한 아이디어 좋습니다. 우리 손녀딸도 가르쳐 주어야 겠어요
 
개운해 할 아가생각하면 저도 흐뭇합니다
 
나도 사러 갈래요. 울 손녀 내가 만든 물티슈로 닦아 줬는데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울 며늘 좋아하겠어요.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아이디어 상품이여요~ ^^
 
굿 아이디어네요. 아기에게도 좋고 환경에게도 좋고 돈도 안 들고.....

 

대박!!입니다. 얼른 상표등록하세요!

저도 우리딸 애기나면 필수로갖고있어야겠네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내요 ㅎㅎ
소문도 없이 따님 시집보내고 벌써 할머니 되셨군요.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ㅎㅎ
 
좋으네요 ㅎㅎ
저도 만들어서 울손자 씻겨줘야지 ㅎㅎㅎ
 
아주 훌륭한 방법을 고안 하셨네요 ^0^
내는 손자가 엄서유 ㅠㅠㅠㅠ
 
지는요 애들 먹는 시럽제 물약 플라스틱병을 사용했는데 수압은 이게 낫겠네요...

물약병은 외출용으로도 가능... ㅎㅎㅎㅎ

 
아주 기발한 아이디어!~~~~ ㅎㅎㅎ
할매되심에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준비해뒀다가 외손녀 어버이날에 오면 써먹어야 겠어요 

 

참 잘했어요
별 다섯개
토끼도장 꽝!!

 
ㅎㅎ 이것두 제가 기억해 뒀다가....
주변에 필요한 분들에게 알려줘야겠네요.
외할머니 화이팅!!!ㅎㅎ
 
특허 신청 해야겠어요.......ㅎ ㅎ
 
그러게요... 우리 상사모 회원에게는 특별히 봐 주겠지요? ㅎ
 
할머니가 되니까 생활의 굿 아이디어가 더욱 풍성하게 창출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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