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진여향 2014. 1. 24. 08:13

저번에 친구가 땅 사놓은 곳을 가 본 건 

아들이 다니는 회사가 태크노폴리스로 옮겨 갈거라 해서

그쪽으로 터를 잡으면 어떨까 하고 가봤는데

우리가 터 잡아 놓은 상주를 접고 가기는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두군데 다 벌릴수는 없고.........

 

회사가 옮긴다 해도 집에서 다녀도 되지만

이런 기회에 분가 시키면 좀이라도 출퇴근 시간이 여유가 있을텐데

 

테크노폴리스 안에 아파트는 어떨까?

메이커 없는 아파트 잡았다가 집값 떨어지면 어쩌누

임대 아파트를 잡는건 어떨까?

아니면 대곡이나 명곡 화원쪽으로 옮겨서

남편 퇴직할때까지 같이 살다가

계획대로 우리가 상주로 갈때 분가를 할까

 

아파트 분양가는 대구나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고

임대는 보증금 일억정도면 임대료 별로 안내도 될거 같은데

입주까지 2년에서 3년정도 걸릴거고

임대로 있다가 5년 뒤에 분양 받는다면?

이름없는 건설사라 만약 부도 난다면 보증금은 어떻게 되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서 쓸데없는 고민을 하니까

 

남편이 저보고

참 할일없는 사람이네

물 흐르듯 살면 때가 되면 자동 분가 되는데

왜 분가 시키려고 미리 당겨서 고민을 해?

그냥 살다가 우리가 상주로 가면 될것을

언제까지나 아들 끼고 가까이 살고 싶어?

그게 아니라면

딸도 육아 휴직을 일년 더 한다니 애 키워줄 걱정 없고

퇴직후에 우리끼리 훨 훨 편하게 살면 되는데

머리 복잡게 잔머리 굴리지 마러~~~이러네요

 

그래도 이럴때가 기회야

투기는 안되지만 필요에 의한건 생각 해 봐야지~

앞으로 아파트 값이 오를지 내릴지

자기가 알아 내가 알어 모르는 일이자너

어떨거 같아요?

아시는 분 답 좀 주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