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팔려니 아쉬움이.......

진여향 2014. 5. 16. 22:31

지난 토요일 상주 부동산 사무실에 들러

상주집을 팔려고 내놨더니

일욜 아침에 와서 이리저리 사진 찍어 가면서

인터넷에 올린다더니

 

화요일날 살려는 사람이 있다고 전화가 왔다

그래요? 우린 토요일 돼야 가는데요 했더니

살려는 사람이 좀 깎아 달란다며 안되겠냐고

 

우리가 투자한 금액을 얘기한건데

그걸 깎아 달라니 빡빡하게 안된다 할수도 없고

서로 기분으로 일이백은 몰라도 더는 안됩니다 했더니

그렇게 얘기 해 보겠다며 알았다더니

 

수욜 집 내부를 좀 보고 싶다며

평일도 올 수 있냐는데

일요일에 와서 봤듯이

전기 판넬 깔려 있고 싱크대 하나 있는데 보고 말고 할게 어딨냐며

토욜 오후나 일욜에는 가서 있을거니까 그때 오시라 했더니

토욜 오전에 보고 싶다고 서두르네

 

토요일 한시 그러니까 내일 한시에 약속을 해 놓고

가만 생각하니 우리가 시세를 모르고 너무 싸게 내 놨나 싶기도........

그래도 촌집은 살사람 나타났을때 팔아야겠지

 

계약이 성사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육년동안 터를 다듬고 가꾸며 정이 많이 들었는데

판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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