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남편친구가 일하고 가면서
마당에 사람다닐 공간만 잔디 심고
나머지는 텃밭하라고 코치를 하고 갔나봅니다
안그래도 좁은마당 더 답답하게 만들일 있어?
안돼~ 하고 들어왔더니
남편 저녁먹음서 궁시렁 궁시렁
혼자 속이 부글거렸나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말 않고
설겆이하고 TV보다니 삐져서 들어가 자고는
아침에 또 선을 그어가며 얘기를 하고 있다니
집지은 친구가 와서는 텃밭만 해 놓으면 집 다 버린다
손바닥만 해도 둘이 야채는 실컨 키워먹으니
작게 만들라면서 남의말 듣지 말라네
내 말이~~
굳이 밭을 하고 싶다면 산에 하고
마당은 풋나물 바로 먹을수 있는만큼만 하면되지
했더니
알았어 알었어 하고는 둘이 나갔네요
이궁
마누라 말은 안들리고 친구들 말만 들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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