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손바닥 만한 마당을..........

진여향 2015. 1. 16. 11:55

그제 남편친구가 일하고 가면서

마당에 사람다닐 공간만 잔디 심고

나머지는 텃밭하라고 코치를 하고 갔나봅니다

 

안그래도 좁은마당 더 답답하게 만들일 있어?

안돼~ 하고 들어왔더니

남편 저녁먹음서 궁시렁 궁시렁

혼자 속이 부글거렸나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말 않고

설겆이하고 TV보다니 삐져서 들어가 자고는

 

아침에 또 선을 그어가며 얘기를 하고 있다니

집지은 친구가 와서는 텃밭만 해 놓으면 집 다 버린다

손바닥만 해도 둘이 야채는 실컨 키워먹으니

작게 만들라면서 남의말 듣지 말라네

 

내 말이~~

굳이 밭을 하고 싶다면 산에 하고

마당은 풋나물 바로 먹을수 있는만큼만 하면되지

했더니

알았어 알었어 하고는 둘이 나갔네요

 

이궁

마누라 말은 안들리고 친구들 말만 들리는 사람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밤중에 밖에 나가자고 우는 손녀  (0) 2015.01.27
나불게이션  (0) 2015.01.19
온수 누수  (0) 2015.01.15
걍~주어지는대로  (0) 2015.01.12
며늘과 주고 받은 문자  (0) 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