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추석에 해외여행

진여향 2015. 10. 5. 06:46

지난 금요일 팔공산 계추에서

 

올추석에

맏이지만 당겨서 산소에 성묘하고

셋집이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집

몇년전만 해도 꿈에도 생각 못했을 획기적인 변화다

 

다들 부러움의 한마디

와~ㅇㅇ아빠가 아무말 않고 그러자 하더나

 

같이 여행간 셋집 모두 맏이인데

명절이 아니면 같이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더 나이들면 여행도 못다니니 가자 해

함께 여행을 가게 됐는데

여행 온 사람들 많더라 앞으로 해마다 그러기로 했다

 

애들 결혼하면 아들 며늘 온다는데

두고 여행가기도 쉽지 않을걸

지금이 딱 좋은 시기기는 하네

 

아들 딸 결혼해도

너거는 너거끼로 놀아라 하든지

아니면 같이 여행가는걸로 하면 되지~

 

그게 쉬울까?

이번에 애들은 어떻하고 갔다왔어?

 

니들은 니들끼리 놀아라 하고 갔지

이것 저것 다 생각하면 놀러 못다녀

 

나는 머리로는 그게 될거 같은데

아직 가슴이 안돼서리

추석내내 애들 뒤치닥거리 하며 보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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