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우리집 추석풍경

진여향 2015. 9. 29. 08:25

울집 추석 풍경이 느긋해 졌다

나혼자 동동거리며 바쁘다 하기 보다는

올해 부터는 손 많이 가는건 패스하고

한가하게 여유를 즐기리라

 

전 세가지 한접시씩 붙이고

나물도 딱 세가지

떡 사고 과일 사고

갈비 재우고 고기나 구워 먹을거 사놓고

다른건 재료만 준비해 뒀다가

먹고 싶다면 바로 해 주면 되겠지?

 

아들네 추석전날 왔다가 추석날 처가 가고

딸네는 시댁 갔다가 추석날 오후에 왔다

 

둘이 함께 못하니 아쉬운 면도 있지만

한편으론 덜 번잡하니 좋기도 하다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았는데

아들네 딸네 오늘 다시 온다네

 

뭘 해 먹일까?

곰국이나 끓여서 먹이고 싸 보내야겠다

 

점심에 먹으려고

지금 남편 밖에서 열심히 불때고 있다

나두 이제 음식 준비하러 주방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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