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달랑 한장 남은 달력

진여향 2016. 12. 1. 06:28

벌써 12월 첫날

11월 뜯어내고 나니 달랑 남은 마지막 한장


지난 일년을 보내면서

열한달동안 해 놓은것 없이 흘러간 내 시간인 마냥

빈약해 보이고 쓸쓸해 보이네요


올해 남은 31일

어떻게 무엇으로 채울것인가

고민해 보는 시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매일 할 계획을 세우기에는

연말이라 주말마다 줄서있는 일들이 발목을 잡는데

마음은 뭔가를 해야할거 같아 바빠지고


내년 1월 1일부터 하자

이러면 근사할거 같은데

그랬다간 또 1년후에 오늘같은 마음일거 같아

하다가 다 못하더라도

오늘부터 한달간 빠짐없이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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