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인터넷에 올린 첫글이지 싶은데
2003년 4월이네요
한창 활기 넘치는 사십대에
술 좋아하는 남편 미워서 같이 수다 떨사람 구한다던 글
지금은 술마신 모습도 쨘해요
아침부터 좋은 안주감 있시요
뭐냐면요 "술에 절은 서방님"
씹어보면 쫄깃 쫄깃한맛도 있구요
씁쓰럼한 맛도있고
땐론 하하 호호 달콤한맛도 있을낀데
님들은 어떠셔요?
저는 술리라면 절레절레인데요
운동을 마치면 거의 한잔씩 하는데
그자리 참석안하고 집에가자 카면 월매나 이뿔까?
근데 술술넘어가는 술자리는 꼭 갔다가 가자 이카거던요
그래서 가면 그자리 끝날때까지 자리지켜야 하고
한잔 되어서 오면 또 깰때까지 얘기하자네
제때 잠못자는 짜증은 이루 말할수가 업서
(안해본 사람은 몰러 얼마나 짜증나는지)
때론 운동을 가지말어? 하다가도
아니지 그래도 뛰어야지 싶어서 어쩔수 없이 가네요
어제도 내눈은 눈동자 있는데로 다돌렸더니 눈알이 아푸네
으이구 술마신 울서방 미오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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