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세팀을 연결 했었는데
두팀은 한번 만난걸로 끝나고
한팀은 잘 되어 가나 싶어 말없이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 팀도 마지막 종를 쳤단다
사람 연결 시키는거 정말 어렵다는데
사람은 좋은데 인연을 못만나고 나이들어가는거 보니
내 자식인듯 신경 쓰여 오지랖기 발동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도 성공 안되는거 보니
남편 말대로 이젠 정말 안해야 겠다 싶다
지금까지 여섯번을 주선했는데
한팀 빼고는 모두 한번 만남으로 끝내는걸 보고
양쪽을 다 안다해도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건
어려운일이란걸 알았다
남편이 늘 하는 말
좋은뜻으로 하지만 여차하면 욕먹을수도 있으니
이젠 나서지 말라는데
딸이 나이는 차고넘는데 짝 없다 생각하면
부모 마음은 타들어가지 싶어
적당한 총각 있다면 또 오지랖기 발동하지 싶다
타인의 결점을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런 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 르나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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