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설 동지와 팥죽
유래를 설명 안해도 다 아실듯 하여
생략하고
올 한해도 애 쓰셨습니다
새알을 나이만큼 먹는다는데
우리는 육체적 나이 말고
이제 청춘의 나이로 살아갑시다
육체적 나이는 세월과 함께 한살씩 올라 가지만
청춘의 나이는 한살씩 빼면서
겉으로 보여지는 나 보다
안으로 익어가는 내가 되어서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살아가는겁니다
고무줄 바지를 입고 살면 편한걸 알지만
남의 눈에 보여지는 내 모습을 생각하느라
밖에 나갈땐 못입고 나갔지만
이젠 입고 다니면서도
뭐 어때
뭐를 하든 남 의식하지 않고
내가 이렇게 편한데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이런 마음이면 겉모습도 편안해 지고 맑아지겠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막 살자는건 아니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주내에서
나 편한대로 헐렁하게 사는 자유를 누리자는거지요
그러면 나이가 든다는게
얼마나 자유롭고 좋은 일인데
젊음을 부러워 하겠어요
우리 새해에는
젊음 부러워 말고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삽시다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맙고 감사한 일 (0) | 2018.12.26 |
---|---|
진짜인가 검색 해 봐 (0) | 2018.12.24 |
맥주가 죽으면서 남긴 말 (0) | 2018.12.19 |
내가 좋아하는 상전 (0) | 2018.12.16 |
시대를 역주행 하는 시어머니 (0) | 201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