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맛있는 음식 앞에서 생각나는 사람?

진여향 2019. 8. 24. 06:52

엄마들은

맛난 음식 있으면 자식들 주고 싶어 안달인데

그러지 말라네요


맛난 음식 있으면

첫째 내가 먹고

둘째 없으면 보고 싶어 미칠거 같은 친구 주고

셋째 옆에 있는 남편 주고

그래도 남거든 자식 줘라


내 입에 맛 있다고 자식들 줘 봐야

뜰뜨름한 얼굴로

왜~또~이런걸

엄마나 드셔

할거고


요즘 애들과 우리 입맛이 다르고

그 아들은 이미 며느리 손맛에 길들여 져 가고 있는데

궂이 불러서 주지 마라

걔네들은 우리보다 더 잘 먹는다


아플때도 마찬가지

멀리 있는 아들 안 들여다 본다 섭하다 말고

가까이 있는 친구들과 웃으면서 아픔을 날리고

누가 나를 도와 줄거란 기대를 버리고

스스로 노후 단도리 잘 하라


말은 쉽쥬

에미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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