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셋집이서
등산이라기는 뭐하지만
와룡산 등산을 했다
서제 성주사 쪽에서 올라가니
경사가 심해서 헥! 헥!
내 저질 체력을 인증한 셈이네 끙~
산을 오르며 풀어 놓은
시누이가 아프고
친정 여동생이 아프고
셤니가 아파 응급실 갔다는 사연들 속에서
난 우리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한 얘기를 했다
모두들 급 관심
생각은 했어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자기들도 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하러 갈거라기에
내가 사전의료의향서 홍보맨이 된 기분이다
콧줄 끼고 목 뚫고 호흡기 달고
연명하고 싶지 않다는게 우리들이다
내 발로 걸어 다니지 못할때는
살아도 산게 아니니
자연스럽게 가는게 순리이다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쁘면 안보여 (0) | 2019.08.28 |
---|---|
잘 산다는 건 (0) | 2019.08.27 |
맛있는 음식 앞에서 생각나는 사람? (0) | 2019.08.24 |
치매 예방 수칙 3 3 3 (0) | 2019.08.21 |
웃음보약 먹어서 청춘이라오 (0) | 201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