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친구가 카톡으로
대문안에 무 좀 갖다 놨숑
오후에 집에 와서 보니
박스가 세개
시크릿 레시피에서 마약 깍두기 라는 깍두기
따라쟁이로 급하게 담았다
혼자 시간에 쫓기며 하다 보니
과정 사진은 생략
무 다섯개 깍둑썰어
소금 3T 설탕 3T에 30분 절여질 동안
마늘 간거 수북히 3T, 생강 2쪽
쌀밥150g이라는데 난 한공기 조금 안되게
배 반개, 양파 반개,
까나리 액젓 6T, 새우젓 수북히 4T
매실액기스 없어 패스
모두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드르륵
절여진 무 소쿠리에 건져서
고춧가루 1컵 넣고 버물 버물 색 입히고
10분정도 지난뒤
갈아놓은 양념 넣고 쪽파 작게 한줌 넣고
휘리릭
실온에 하루
냉장에 3일 숙성 하면
마약같은 맛이라는데
음식 똥손인 내가 만들었어도 그맛이 날려나?
요게 맛들었을때 손주들 와야 하는디
땀흘려 농사지은걸 이렇게 주는데
난 줄게 없으니
친구는 땀흘려 일 하는 개미
나는 놀다 겨울에 먹을거 없는 배짱이
배짱이가 친구 덕에 굶지 않고 먹을수 있네
고마워~친구
'♥~청향의 수다방~♥ > 요리조리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 시국엔 잘 먹어야 (0) | 2020.03.15 |
|---|---|
| 냉이 김가루 무침 (0) | 2020.02.04 |
| 보온밥솥에 홍삼만들기 (0) | 2019.09.07 |
| 수박껍질 깍두기 (0) | 2019.06.23 |
| 토마토 국수 (0) | 2019.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