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밥

오전에 산에 두릅따러 갔더니

올해도 누군가가 스리슬쩍 해 가서

두릅은 구경도 못하고

쑥 뜯어 와서 다듬는데

친구 전화

토욜인데 뭐 해?

올해도 두릅은 어느님께 보시하고

쑥 뜯어 와서 둘이 다듬고 있는중

쑥밥 해 먹으려고?

쑥도 밥해 먹나?

처음 듣는 소린데

쑥밥 안먹어 봤나

무우 좀 넣고 쑥밥 해 봐 먹을만 해

우린 어릴때 생각하며 한번씩 해 먹는다

그래?

우리도 오늘 저녁에 해 먹어봐야겠다

 무 채 썰어 넣고

쑥도 데쳐서 송송 썰어 넣고

(친구는 생쑥으로 했다는데 난 데쳐서 넣었다)

소금 한꼬집넣고 칙칙 폭폭

 쑥 향이 솔솔

 새싹 보리가루 김가루 미나리 송송

(이건 내가 임의로 넣은것)

 달래장 반스푼 넣고 쓰윽쓱

남편도 나두 처음 먹어 보는 별미

이렇게 맛난걸 우리는 지금껏 왜 몰랐지?

클때 무우밥은 먹어 봤지만

쑥밥은 구경도 못한 우리 두사람

남편은

남은쑥 데쳐서 냉동실 넣어 놓고

쑥밥 해 묵자넹

*****댓글*****

20.04.12 05:44

시래기.곤드레밥.무,콩나물밥은 해봤어요.쑥밥? 

오늘 쑥뜯우러갑니다.♬♪~

      

20.04.12 06:36

친구부부는 문경쪽 사람들인데
어릴때 먹어본 추억이 있어서
엄마생각하며 해 먹는답니다

     

20.04.12 05:58

시래기밥 콩나물밥 무우밥 좋아하는 일인입니다
쑥밥은 저는 안먹어봤어요
곤드레밥은 저는 별로였구요
먹어본 자만이 맛을 알지요 ㅎ
예전엔 없어서 먹었지만 지금은 보약수준입니다 !!!
쑥밥 기대해봅니다

     

20.04.12 06:34

저도 곤드레밥은 별로에요  그런데 1박2일 보고 취나물밥 따라 해봤는데 맛있었어요 

20.04.12 06:37

저는 나물밥 종류 무지 좋아합니다
곤드레 삶아서
들기름과 간장이나 소금 조금 넣고 조물조물해서
곤드레밥 하면 구수하니 일품인데요

 

20.04.12 16:24

아 ~ 들기름 소금넣고 조물조물 해서 밥하면 괜찮을것 같네요 감사 합니다

     

20.04.12 06:35

오우~~
새벽부터
머리가 "싸~~아~~"하고 맑은 기운이 들어옵니다
쑥밥~~
한번해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4.12 06:38

생쑥으로 하면 약간 쌉싸름하다길래
저는 데쳐서 했더니 괜찮더라구요
보약이다 생각하고 해 드셔보세요

     

20.04.12 06:45

제가어릴때 이맘때쯤이면 쑥을 가루에 뭍처서 밥 뜸들일때넣어서 밥해먹었지요
그당시는 가마솥에 불때야만 밥을 하였기에 가능하지만

지금은 전기밥솥이라 밥하는중간에 솥을 열수없으니 안되겠지요

      

20.04.12 06:50

쑥버무리를 밥위에서도 찌는군요
저도 가루 묻혀 쑥버무리 처음 해 봤는데
조금씩 먹고 싶을때 한번 먹을양 해 먹기 딱 좋더라구요

     

20.04.12 06:52

마자요
전기밥솥 중간에 열수없음이 단점입니다 !!!
콩나물밥도 중간에 넣어야 맛나는데
아쉽지만 대충 해 먹습니다

     

20.04.12 06:54           
저는 콩나물밥 할때는 쾌속으로 하니
그나마 조금 낫더라구요      

      

20.04.12 09:24

저는 일인분 하니까 먹을만해요

      

20.04.12 06:48

쑥밥?
새로운데요.
다경님처럼 맛있게 될려나
한번 해봐야겠어요.

     

20.04.12 06:51

살짝 데쳐서 해 보셔요
간을 아주 살짝 해서 밥하는게
나물밥 맛나게 하는 비법이라면 비법이예요
밥 다 해서 간하나 밥할때 쬐끔 간하나 그맛이 그맛 하겠지만
차이 있어요

      

20.04.12 06:55

아하
김밥 밥 할때 소금을 살짝 넣으면 밥에서 감칠맛이 나는 것과 같나봅니다
저도 쑥밥 도전..

     

20.04.12 07:00

제 입에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예전에 곤드레밥 맛집에서 비법이 있냐고 물으니
밑간을 살짝 해서 해요 하더라구요
특히 곤드레밥은 들기름 들어가야 제맛이 난데요

     

20.04.12 07:28

쑥밥은 생소합니다
맛도 궁금하구요
보기엔 맛날것 같아
저도 따라쟁이 해야지요 ^^

     

20.04.12 09:58

쑥향이 나는 그냥 나물밥 맛이예요

     

20.04.12 07:54

쑥밥 새로운 메뉴 알았네요 ㅎ
예전엔 이것저것넣고 영양밥도 해먹고 했는데
요즘은 오로지 잡곡썩어 일반밥만
쑥이 지금은 커서 밥하긴 좀 그럴거같고
봄에 작을때 뜯어다가 해먹어봐야겠어요

     

20.04.12 10:00

아직 안커요
조금만 뜯어서 살짝 데쳐 해 드세여

      

20.04.12 07:58

올, 저는 다경님 이 레시피 올릴 줄 알았나?

어제 쑥 한소쿠리 뜯어왔어용~~^^

     

20.04.12 10:02

맛나게 해서 두분이 알콩 달콩 드세요
난 어제 망초도 조금 뜯어 왔네요

     

20.04.12 12:24

낮에 해먹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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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08:34

쑥밥은 처음 듣네요~~
맛이 궁금 합니다~~
사과 넣은 달래 무침
해보니 남편이 맛있다고 합니다~~
상큼해요~~^^

     

20.04.12 10:03

쑥밥도 먹을만 해요
조금 해서 따끈할때 드세요

     

20.04.12 11:20

향긋한 맛이겠지요
응용력이 대단해요 한그릇 주소 ㅎㅎㅎㅎㅎㅎㅎ

     

20.04.12 20:09

제가 응용한게 아니라 친구가 알려준거예요
오셔요 드릴께요
맛은 쑥향 솔솔 달래장 감칠맛입니다

20.04.12 17:03

나는 달래를 많이 있어서 김치를 담아 놓았는데
쑥밥+달래김치 + 들기름 =
=꿀꺽 냠냠냠
해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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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17:12

달래를 저리도 많이 캐셨네요~
통통하니 맛날꺼 같아요~

     

20.04.12 17:21

캐는것 보담 다듬고 씻는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코로나땜시 요즘 시간 보내기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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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20:11

저 많은 달래 다듬으시느라 수고많이셨어요
저는 오늘은 멸치 배가르는 하루였답니다

     

20.04.12 22:09

맞아요 배 가르고똥빼고 대가리 따로 놓는것도 헷갈리고
힘들어요 잘 지내죠?

     

20.04.12 17:11

아침에 강가가서 쑥캐왔는데
해볼까요~~ㅎㅎ
감사합니다^^*

     

20.04.12 20:11

맛나게 해 드셨어요?
음식은 호불호가 갈리니 어땠을까 궁금하네요

     

20.04.12 20:35

쑥밥도 하는군요
혼자먹으니
할수도 없고 ᆢ^^

     

20.04.12 22:05

혼자먹으니 해먹기가 좋을것 같은데요
나는 아들,며늘 , 손주1, 손녀둘
6명이라 다들 안먹는데 나혼자만 먹겠다고
못해먹는데요 ㅎㅎ

1인분 냄비밥 하면 더 맛나겠지만
혼자 드시려고 하긴 귀찮기도 하지요      

     

20.04.12 23:18

손이커서 작게한다고해도
저혼자먹으니
하루종일 며칠씩 먹게되네요
일인분을 못해요 ㅎㅎ
아주작게해도 3인분임니다
7남매 맏며느리라 ᆢ

      

20.04.12 23:19

혼자먹는데 작게하는재주가 없으니
아들이안먹음 제가 다먹어야하니 몬함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