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특박 나온 아들보고
뭐 먹고 싶나 물었더니
통닭이나 고기는 가끔 먹을수 있지만
회는 못먹은지 오래 됐다며
회가 먹고 싶단다
회를 먹으면서 아들이 하는 말
휴가나온 애들을 만났는데
집이 힘들어진 애들이 많더라며
제대하고 졸업하고
그때는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지는 어느쪽으로 진로를 정해야 할지
벌써부터 슬슬 걱정도 된다며
진지하게 얘길하길래
1년만에 제법 철든거 같다 했더니
지금 생각이 그런데
제대하고 생활하다보면
또 옛날 그대로다 할걸요 이런다
의경생활 1년
외출 자주 나오고 한다고
다들 의경이 편한줄 아는데
편하기만 한것은 아니라고
육군은 훈련만 하지만
지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된 실전이라며
나름대로의 군생활이 힘들단 표현을 한다
아들아
지금 사회를 바라보는 눈
정신무장된거
사회에 나와서도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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