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예전글마당

998834 들어보셨어요?

진여향 2006. 2. 9. 07:06

998834란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삼일만 아프고

죽자

 

잘 살다가 잘 죽자란 신조어라는데

이걸 보고 난 아니다고 외치고 싶다

왜?

구십구세까지 허리 꼿꼿이 세우고

맑은 정신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까

그럼 난 뭐라고 할까?

 

808804

팔십세까지

허리 꼿꼿하게 세우고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도 아프지 말고

자는 잠에 죽자

 

헤헤헤

잘죽고 싶은 욕심이 과하다고?

그래두 할수 없지 내 맘이니깐

사는동안 맑은 정신을 갖고 살기 위해서

지금부터 팔십세까지

열심히 내 거울을 닦을겨

 

가만 가만

그럼 몇년 남았나?

에고고 삼십년

 

삼십년이 길까? 짧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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