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아들 휴가 마지막 날

진여향 2006. 3. 17. 09:46

14박 15일에 특박 하루까지 합쳐서

15박 16일 마지막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들이 하는말

벌써 날짜가 이렇게 됐나?

날짜 길다해도 벌써 다갔다 

아쉽당

 

울딸 지동생 없을때 하는 말

낮에는 빈둥거리고 밤되면 나갔다가 새벽에 둘오고

재와있으니까 부담시럽다

 

으이구 지지배

지동생 들었으면 얼마나 섭하다할까?

 

아들 보낼준비

집에서 좀 멀지만 그집 떡이 맛있어서

갖고 들어 갈 떡을 감삼동에 맞춰 놨는데

찾으러 가야겠다고 하니

아들이 대충 아무대서나 하지 뭘 그리 신경쓰냐고 한다

내 아들이 묵고 니친구들이 묵을건데

이왕이면 같은 돈 주고 맛있는집이 낫지 안그려?

 

이제 씻고 떡 찾으러 가야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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