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때 해수찜하고
보신되는 뭐 먹을거 없나 찾아봐도 함평에는 먹거리가 별로여서
맛나는거 찾기만 하면 무조건 사준다 했더니
송광사 가는길 호수를 끼고 돌면서
남편과 딸
뭐 잘 먹었다고 소문날만큼 맛나는거 없을까? 머리를 굴립니다
근데 지나치는 식당마다
쏘가리 매운탕이란 메뉴가 있네요
남편이 쏘가리 매운탕이 먹고 싶다 해서
식당에 들어갈라치면 딸이
너무 지저분해 보인다 해서 다음 식당
이집은 맛없을거 같다 절레 절레
어디로 가잔 말이여?
그렇게 가다보니 송광사 입구
전주식당에 가니 쏘가리 매운탕 된다네요
여러 나물종류를 넣고 고사리도 넣고 끓인
첨 먹어본 쏘가리 매운탕
개운하니 시원하네요
전라도 쪽 사람들 음식 솜씨가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지요
갓김치도 맛이 얼마나 좋은지 돌산 갓김치가 왔다가 울고 가겠더라구요
지금 뱃속이 허전하니 눈앞에 먹을게 왔다갔다 해서
그때 맛을 음미하며 이렇게 주절주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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