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나는 바담풍 할지라도

진여향 2008. 3. 12. 07:42

나도 똑바로 못하면서

나는 바담풍할지라도 당신은 바람풍해야 한다고

애들과 남편은 내 잣대에 맞게 빈틈없이 살기를 바라는

나는 공심이가 아니라 욕심쟁이

 

누구나

먼훗날 가서야 그때 잘할걸

내 기준의 잣대하나 버릴껄 하는 후회 남지 않도록

하고 싶은말 다 하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거 있어도 눈감고

무심코 한 말이 나중에 치유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걸 잊지 말아야겠다

 

세상살이

사는거에 대한 정확한 품질보증서 없기는 누구나 마찬가지

나 자신도 불량품인지 정품인지도 모르면서

너만 품질보증서 갖춘 정품 인생이 되라는건 무리인거 같다

 

가까이 있으면서

마음 가볍게 해주지 못하고 무게하나 더 올려놓는건 아니다 싶어

내가 먼저 살짝 내려 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