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메일 중에서-
여(如)와 행(行)사이에
오천여자의 가르침은
사생 구류의 각각
서로 다른 형태를 지니고 살아 가는
일체 모든 중생들의 행로에 대한
바른 길의 안내요
지침서라 할수 있을 것이니
응무소주이생기심하라는 말씀이 그것이요
일체 중생을 무여열반의 세계로 인도하라는
부촉하시는 말씀이 그것이며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며
약이색견아에서 일체 유위법에 이르는
사구게송 하나 하나가 모두
반야의 지혜로 이 사바 세계를 살며
온바 없이 오고
머문바 없이 머물며
가는 바 없이 가는
최상의 진리를 실천해 가는
여행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길에 마음에 맞는
도반 한두사람 있으면
더더욱 좋은 일이겠으나
그렇지 않다해도
진리의 길을 가는 사람은
오직 도를 벗삼고
가르침을 동반자 삼아
하루 하루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뿐이니
이렇게 가고 또 가다 보면
필경에 이르는 곳은
여래의 적멸보궁일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물으면 나는
여행如行을 여행旅行하는 사람이라
말해도 좋을듯 하여
못난 속내를 드러내 봅니다
어줍잖은 이유가
어찌 들으면 그럴듯 하기도 한가요
ㅎㅎ
우리 불자님들도 좋은 여행 속에서
좋은 도반 만나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사바 여행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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