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 화요일 다섯째 수요일
함께 봉사한지도 만4년이 다 되어가니
지지고 볶고, 무치고 양념, 밥퍼, 반찬담기,설겆이, 뒷처리, 큰솥담당
각자 맡은일 척척 손발이 맞아
아 해도 어로 알아 듣고 어 해도 아로 알아 들으니
하하호호 일 하는게 즐겁다
살림살이 삼십년이 다 되어가는
자칭 베테랑 주부들이다 보니
대충 주물럭 거려도 맛이 난다
드시고 가시는 할머님들이
오늘은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며 인사를 할때는
맛있었어요? 고맙습니다로 화답한다
어제는 백중기도 첫 재 날이지만
봉사는 행(行)으로 하는 기도다 생각하고 복지관으로 갔다
봉사하러 다니는 사람을 보면
시간이 많냐 적냐 보담은 마음이란 생각이 든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봉사하고
없는 시간 쪼개고 쪼개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뭐든 하고 못하고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는 학년이 아니라 평수 (0) | 2010.07.25 |
---|---|
비싸도 너무 비싸 (0) | 2010.07.23 |
임신 축하한다 (0) | 2010.07.12 |
못 생겨도 괜찮아 (0) | 2010.07.04 |
팔공산에서 수다방 개업 (0) | 201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