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나는 계모인가?

진여향 2010. 10. 23. 00:07

4주 연수 받은 딸이 연수원 평가에서

60면 중에 1등을 하고 상금 30만원을 받았다는 말에

남편 입이 귀에 가 걸린다

 

딸 어깨를 주물러 주면서

"이럴때 들뜨지 말고 차분하게 감사해야 한다 알았지 우리공주~~"

해 놓고는 자기가 오히려 들뜬거 같다

 

계속 딸 어깨를 주물러 주면서 나를 쳐다보며

"아무리봐도 이뻐 날 닮았어 당신 닮은거 아냐"

"츠암나~누가 뭐래? 남이 들으면 나를 계모인줄 알겠네 그리도 좋수?"

"그럼~~좋지!"

 

남편은 기분 좋으면 하는 짓(?)이 있다

한참을 귀엽게 놀더니 자러 들어갔다

 

이젠

괜찮은 신랑감 하나 턱 데려 왔으면 하는 바램

너무 성급한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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