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밤길 운전이 싫어

진여향 2016. 12. 17. 07:32

어제 대구 저녁 계추인데

외손녀 입원으로 시간이 자유로워진 나


볼일도 좀 보고

치과도 가고

일찍 출발합시다

그카고 오늘 저녁은 술 안마시마 안되까 했더니

여지없이 돌아 오는 말


연말인데 이번만 먹고 끊어야지

이긍 말해 무엇하리요


밤길 운전이 싫어

나 혼자 갈땐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쩔수 없이 또 어둠을 헤치고 달려야 하나부다 끙~~


모임에서

우리가 총무할땐 무조건

구미나 김천 상주 이쪽에서 할거다 했더니

제천쪽이 고향인 사람 제천서 할거다

남해 금오도쪽에 촌집 마련한 집은 남해서 할거다


그럽시다 대구서 모일게 아니라

현직에 있을때 늘 꿈꾸던 일

실천해 봅시다


겨울은 제천

봄가을은 구미

여름은 남해 금오도

좋은생각인데~~~


술잔 앞에 놓고 하는말을

믿어도 될랑가 모리겠지만

내년엔 우리가 총무이니 진짜로 그렇게 밀고 나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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