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어느날
아무도 걷지 않은 마당에 흔적을 남기며
발길이 닿은곳은
친정집 거실
형제들 모여 망중한을 즐기는데
백원짜리 동전
고스톱판 접으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사십팔 페이지 병풍만 늘어 놓으면
아주 귀한 대접받는다
백원 가지고도
내꺼 니꺼 똑부러지게 챙기면서 하하호호
웃음을 부른다
우리집 뜰밑엔 아직도 눈이 소복 소복
정월 대보름이 되기전에 잔디에 불을 놓았더니
밤새 흰눈이 사부작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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