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사람들
수요 공양방은
비를 막아줄 지붕은 있어도
바람을 막아줄 담은 없다
그럼에도
수요일만 되면
어르신들은
오신다
추위를 막을길 없어
겨울 석달은
무료급식을 안하니
오늘이
올해 마지막 봉사 날
아침부터
눈이 펄펄 날려서
길 미끄러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님이 방긋 얼굴을 내 민다
햇님이 웃는다 해도
겨울은 춥다
따뜻한 국이
금새 차게 변해버리니......
어르신들
추운날씨에
따뜻하고
건강 하게 보내시고
내년 봄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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