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문교육
교육내용 보다는 시간이 빡셉니다
하루 세번
출석할때, 점심먹고, 집에갈때, 싸인 하는데
집에 갈때 깜빡하고 싸인 안하고 가도 아웃 시킨다 하고
지각을 해도 바로 아웃이라고
5분 지각 해서 아웃된 사람 있었다고
으름장을 놓더라구요
3일을 남겨둔 어제
아슬 아슬한 시간에 헐레벌떡 들어온 사람
쉬는 시간에 하는 말이
멀쩡한 차 때문에 십년 감수 했다며
아침에 출발 하려는데
아무리 해도 시동이 안걸리더랍니다
지각 할까봐 안절 부절하며
차 고치는 사람을 불렀는데
그분이 와서 보더니 어이없어 하는 표정으로
자기를 쳐다 보면서
기어를 중립에 놓고 시동 안 걸린다고
부르는 사람 처음 봤다며 가더랍니다
시간이 급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나고
시동 안 걸리니 지각하면 어쩌나 그 생각 뿐
머릿속이 하얘져서
무조건 정비소 전화만 했지
기어는 볼 생각도 안했었다네요
휴대폰 없던 시절이면
가게 문 열릴때 까지 기다리다
수업은 땡 쳤겠지요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써 먹을거도 아니면서 왜 배우냐? (0) | 2019.09.03 |
---|---|
내 재산은~~ (0) | 2019.09.01 |
잘 산다는 건 (0) | 2019.08.27 |
와룡산 산행 (1) | 2019.08.25 |
맛있는 음식 앞에서 생각나는 사람? (0) | 2019.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