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7월 21일
비로암
물과 바람의 인연이 다 한다해도
바로 물이 잔잔해지지는 않겠지
잔잔한 일렁임이 남아 있다고 해도
내마음을 그것에 빼앗겨서는 안되는데
있는 그대로를 봐줄수 있어야 하는데
나는 자꾸 마음을
그 여운에 빼앗겨 흐려졌다 개였다 하며 흔들린다
너는 너 나는 나가 되어야 하는데
참선 두번째 시간
위 부분에 가스가 찬듯한 거북함이 생긴다
호흡이 잘못돼서인가 싶어
정근만 하고 있어도 거북함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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