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修 心 亭

삼천배 하고 난 소감? 글쎄요

진여향 2006. 8. 7. 07:12

어제 덕산거사님이

삼천배 한 소감이 어떠냐구 묻는데

글쎄요.......

 

삼천배 할때

평소 절 할때 보다 몸이 가벼운 것 같았고

한 이틀은 마음도 가볍더라 했더니 

 

옆에 있던 남편 왈

목소리도 밝더라

 

그런건 겉으로 나타난 현상인거 같고

 

말은 안했지만 솔직히

 

내 등에 진 짐 일부분을 내려 놓은 기분이랄까

하여튼 뭐라고 표현은 못하겠지만

뭔가가 가벼워진 느낌인 듯 하고

 

일주일 지나면서 나를 돌아보니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감정 앞세워 타다닥 튀지 않고 

그냥 바라볼수 있을것 같은 여유로움이 생긴거 같다

 

그리고 날씨 시원해 지면 다시 삼천배 하고 싶다는 거

그게 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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